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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休



완결이 머지 않았군 이것 저것



오랜만에 완결을 내 보는구나...... 라지만 돈이 걸린 일은 다 끝까지 했지.

음.

다음 글 써야 되는데 놀고 싶다......OTL


오랜만의 이글루 - 한국 sf 계에 대한 새로운(?) 실망 이것 저것



1.

이라고 제목을 거창하게 쓰고 났는데 별로 할 말이 없다.(...)

생각해보니 듀나 그 아줌마가 저러는 게 하루 이틀 된 일도 아닌데 새삼 실망할 것까지는 없지 않나 싶기도 하고.......

라니안 시절부터 알던 듀나 게시판을 거의 들어가지 않았던 것도 그 느낌 때문이었지.(...)


2.

한국의 sf 는 고사 직전이라는 건 누구나 안다.

그나마 몇몇 작가들이 있어서 죽지는 않았다. 연명중이다 하는 말이 나오긴 하는데.......

뭐랄까.

차라리 PGR21 등에서 간간이 나오는 이용자 단편들이 오히려 더 신선한 느낌이었다.

듀나는 그 성향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나하고는 안 맞는 느낌이었고.

그러고보니, 김보영 정도 빼고는 딱히 맞는 사람도 없었구나.(...)


3.

한때 SF 를 써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플롯도 몇 개 짜놓긴 했었는데.......

문제는 돈이 안된다는 점.(...)

그리고 난 돈이 필요했다는 점.(지금도 그렇다.)

이게 내가 SF 를 쓰는 걸 포기하게 했던 요인이었다.


4.

이번 글 외부 유통 성적을 좀 보고(...) SF 에 다시 도전해볼까?(...)


아마도 프롤로그 이것 저것



처음으로 느낀 것은 어둡다는 감각이었다.

그 뒤로 이어진 것은 잔잔한 격통(膈痛)척추 끝에서부터 밀려드는 쓰라림이다.

뭐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

왜 이런 곳에서 신음을 흘리고 있는 걸까.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는 것은 없었다. 그보다, 밀려드는 통증이 너무도 심해 의식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았다. 잔잔하게 느껴지던 가슴의 통증은 어느새 참기 힘든 고통이 되어 의식을 짓눌렀고, 쓰라리기만 하던 등에선 불쾌한 열감(熱感)이 느껴지고 있었다.

…….”

새어나오는 신음은 죽음을 목전에 둔 노인의 그것과 닮아 있을 만큼 힘이 없었다지금 당장 죽어도 이상할 것이 하나도 없을, 그만치 푸석하게 메마른 신음이었다.

그러나 그 소리에도 반응은 있었다.

끼이이……..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동시에 밝은 빛이 눈을 찔렀다. 고통에 신음하던 것마저도 일순간 멈출만큼 강렬한 자극이었다. 뒤이어 재발한 통증에 주도권을 빼앗기긴 했지만, 빛이 가져온 자극은 제대로 이어지지 않던 의식을 어느 정도 붙잡아 줄 수는 있었다.

, 여기가…… …….”

“No excuse…….”

‘……영어?’

가물가물한 단어가 머리를 스쳤다. 그나마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가 그것 뿐이었는지, 아니면 지독하게 가중되어가는 고통이 더 이상의 생각을 막았는지는 지금으로서도 떠올릴 수 없다.

그러나

그 와중에서도, 내 머릿속에선 뭔가가 잘못 되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았다.

아마도…… 의식을 잃었던 건 다음 순간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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